영국, 세계 최대 핵융합 기록 경신 "꿈의 에너지"

배경무 기자 승인 2024.02.13 13:07 의견 0
핵융합 실험장치 '제트(JET)'의 토카막 내부. 운영 40년 만에 해체되는 제트는 부품 재활용, 손상 예측 모델 개발 연구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핵융합에너지청]

영국에서 꿈의 에너지라 불리우는 세계 최대의 핵융합 연구장치인 JET로 역대 최고의 에너지 출력을 달성했다고 보도되었다. JET는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을 통해 5초 동안 69MJ의 에너지를 생성했는데, 이는 4만1천 가구에 5초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JET의 성공은 현재 프랑스에서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설계와 방식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TER는 2035년에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할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도 참여하고 있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이다. ITER는 JET보다 10배 크고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플라즈마를 가두고, 1억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계획이다.

ITER는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은 또한 2040년대에 가동할 수 있는 핵융합 발전소 프로젝트인 STEP을 추진하고 있다. STEP은 JET와 ITER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며, 핵융합 에너지의 상업적 가치와 실용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핵융합 에너지는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과학적 난제와 기술적 장벽이 남아 있으므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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