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스타크넷(StarkNet)의 개발사 스타크웨어(StarkWare)가 네트워크 성능 개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엘리 벤 사손(Eli Ben Sasson) 스타크웨어 CEO는 향후 3개월 동안 스타크넷의 거래 속도가 4배 빨라지고, 수수료는 5배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이로 업그레이드로 성능 극대화
스타크넷의 성능 향상은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카이로(Cairo)의 개선에서 시작된다. 벤 사손은 컴파일 속도와 실행 효율을 높여,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량(TPS)을 1000건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800~1050건의 비투표 TPS를 기록하는 솔라나(Solana)와 유사한 수준으로, 두 블록체인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로 최저 비용 레이어2 노린다
스타크넷은 이미 거래당 중간값 0.002달러라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경제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스타크웨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를 추가로 5배 낮출 계획을 밝혔다. 벤 사손은 "스타크넷은 곧 가장 저렴한 레이어2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수수료 인하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아지는 기대감…확장성과 경제성 동시 확보
스타크웨어는 최근 블록체인 활동의 증가로 인한 가스비와 블록 가격 상승을 예의주시하며, 수수료 절감과 처리 속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벤 사손은 이러한 개선이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 스타크넷을 레이어2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로 만들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스타크넷의 미래, 솔라나와 경쟁 구도 본격화
스타크넷의 개선은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운 스타크넷이 솔라나 등 기존 고속 블록체인과 어떤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향후 스타크넷의 TPS와 수수료 최적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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