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 12월 11일 개봉 확정…김윤석·이승기 주연의 따뜻한 가족 코미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과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이 오는 12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이 작품은 '변호인', '강철비' 시리즈로 잘 알려진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줄거리 소개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로 인해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에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동거 생활을 그린 가족 코미디입니다. 함무옥은 이북에서 월남해 30여 년간 서울 종로구 빌딩 한복판에서 만둣집을 지켜온 인물로, 만두에 대한 장인정신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주요 출연진 및 제작진
김윤석: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 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승기: 함무옥의 아들 함문석 역으로,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출가한 스님 역할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입니다.
김성령: '평만옥'의 주방과 홀을 책임지는 실세 방여사 역으로, 김윤석과의 맛깔나는 티키타카를 선보입니다.
강한나: 문석의 전 여자친구이자 현재 가장 친한 친구인 한가연 역을 맡아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박수영: 문석의 수행승 인행 역으로 출연하여 극에 활력을 더합니다.
연출은 양우석 감독이 맡아, 가족의 의미와 갈등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양 감독은 "가족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가족은 때로는 아픈 손가락이기도 하고, 부담스럽게 다가올 때도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돌아갈 수 있는 품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및 촬영 비하인드
김윤석은 만둣집 사장 역할을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속성 과외'를 받으며 만두 빚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오른손과 왼손을 거의 동시에 데리고 놀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만두 장인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이승기는 스님 역할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며 캐릭터에 몰입했습니다. 그는 "머리를 미는 순간 반을 빌면서 '어, 큰일났는데' 싶었고, 다 밀고 나니까 제 생각보다 상당히 짧아져서 놀라긴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개봉 정보
영화 '대가족'은 12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107분 분량의 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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